경남 창원서 '세계태권도 평화연맹' 출범

정호영 총재 "태권도, 대한민국 국기다...세계 평화 목표로 할 것"

"태권도(跆拳道)는 대한민국에서 창안되고 발전한 현대 무예로 대한민국의 국기(國伎)다."

정호영 총재(한국초중고등학교장 총연합회 이사장)는 지난 18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우리 회관에서 '세계태권도 평화연맹' 창립식에서 이깉이 피력했다.

정 총재는 "우리는 태권도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정통성을 보존 승계하기 위해 '세계태권도 평화연맹'을 창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호영 '세계태권도 평화연맹' 총재.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태권도의 주권을 수호하고 강화하겠다. 또 국내외 태권도 관련 제도권 단체와 유기적 협조관계를 모색해 본 연맹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총재는 "국내에서는 태권도가 무예에서 스포츠로 그리고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다양한 퍼포먼스 위주로 교육과 홍보가 되면서 태권도의 본질 방향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호영 총재는 "세계태권도 평화연맹은 상대에 대한 절대적 상호 존중과 다양한 소통으로써 단결을 도모하겠다"고 하면서 "영상 통합플랫폼 사업 등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 또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