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찬란한 역사의 도시’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공약’을 19일 발표했다.
과거 구미는 젊은이들이 쏟아져 들어와 호황을 누린 산업도시였지만, 지금 구미의 대기업들은 파주와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구미는 재도약을 위해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각종 규제와 미약한 지원으로 인해 기업들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첨단산업의 전초기지인 구미가 도약해야 침체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며 “누구보다 악착같이 노력해 ‘힘 있는 구미, 젊은 구미’를 만들겠다”는 열정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공약’의 첫 번째 구체적인 방안으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구 지정 시 지자체 주도로 특례 신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부동산 취득세와 법인세 완화 등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하다.
공약이 실현된다면 지역 균형 발전과 구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방위산업·AI·SW 등 첨단산업 핵심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방 이전이 늘어날 것이며, 양질의 일자리와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 ‘취업-소비-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구미에 ‘첨단 반도체 콤플렉스’를 조성하여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각종 규제와 인프라 부족으로 입주하기를 꺼려하는 기업들을 위해 5산단 2단계 지역의 폐수 배출 문제 등의 ‘킬러 규제’를 완화하고,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한 초순수를 연구·공급하는 ‘국가 초순수 플랫폼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반도체 관련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중소 스타트업 맞춤형 연구센터’, ‘소재·부품 시험평가장’ 등 구미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인재들이 숙련된 고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콤플렉스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증가 및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 번째로 구미를 ‘방위산업 글로벌 중추 도시로 육성’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을 유치하여, 구미지역 방산 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세계적 규모의 방위산업 박람회를 격년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군사용 드론을 비롯한 각종 무기 체계의 홍보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방산 스타트업에 대한 예산을 함께 확충하여 ‘강소·중소 벤처’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네 번째 공약인 ‘신공항 배후 핵심도시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구미를 인천의 송도처럼 만들어 외국인 투자유치 및 글로벌 기업들의 정주를 유도한다는 내용이다.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1조 5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를 함께 조성하여 지역 경제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컨벤션 센터, 비즈니스센터 그리고 국제학교를 함께 조성하고, 국가 산단의 효율적인 항공 물류 처리를 위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구미의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부처 간의 이해관계를 풀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 강명구,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전 부처의 정책을 조율한 경험이 있어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구미가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님 결재 도장이라도 직접 받아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1977년 구미 출생으로, 경희대 정치학과(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석사)를 졸업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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