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부산지역 여야 대진표 6곳이 마무리됐다. 전·현직 국회의원이 맞대결하거나 리턴매치, 정치신인과 대결 등이 성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벌어지게 됐다.
20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공천 결과를 종합하면 부산 18개 지역구 중 6곳(부산진갑, 북·강서갑, 북·강서을, 해운대갑, 사하갑, 기장군)의 본선 후보자가 결정됐다.
먼저 부산진갑에는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이 맞붙는다.
북·강서갑에는 현역 의원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국민의힘에서 5선 서병수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북·강서을에는 현역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민주당의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2파전을 벌이게 된다.
해운대갑에는 민주당에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이자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대결한다.
사하갑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최인호 민주당 의원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본선을 치르게됐다. 두 사람은 부산대 총학생회 출신으로 같은 학교 선후배가 맞붙게 됐다.
기장군에서는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과 최택용 민주당 기장지역위원장이 공천을 받아내면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한편 이외에 공천 확정자로는 국민의힘에서 남갑 박수영 의원,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 사상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있고 민주당에서는 서·동 최형욱 전 동구청장, 부산진을 이현 전 부산시의원, 동래 박성현 지역위원장, 사하을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연제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 등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