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농업 분야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창업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에 모두 72명이 신청, 지난해에 비해 15명이 증가해 신청자들이 대거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사업 시행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신청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청년 농업인 육성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신청자 중 11명은 서울 등 관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향후 고창군에 정착해 농업경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중 앞으로 5년 동안의 영농계획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8기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 상향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정하고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초보 청년 농부 성공모델 구축 사업비 8000만 원, 농촌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 8000만 원, 가업승계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 60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기 높은 투자 비용으로 스마트팜 도전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적정한 임대료로 실제 농업경영을 해볼 수 있는 ‘고창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이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경영 능력을 키우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을 운영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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