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 연이은 음주운전자 검거 등 시민 보호에 큰 몫을 다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16일 새벽 1시쯤 술에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타인의 차량을 추돌하고 가던 차량을 CCTV 실시간 선별 관제로 발견한 센터에서 곧바로 112 상황실에 신고해 음주 운전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계속해 센터 CCTV를 통한 실시간 이동 경로 추적으로 사건 발생 20분만에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2144회의 CCTV 영상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해 음주운전과 차량털이범 등 중요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국비(특교세) 5억원으로 올해 관내 11개소에 인파관리 시스템 적용 지능형 방범 CCTV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전문 모니터링 공무원 인력 배치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재난 상황 전파 및 신속한 재난 대응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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