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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울진·청송·의성·영덕 지역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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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울진·청송·의성·영덕 지역구 출마 선언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 높이겠다”

경북 울진이 중앙선거관리위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인 울진·청송·의성·영덕이 유력시되며 박형수 국회의원(58·국민의힘)이 고향인 울진이 포함된 선거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박 의원은 19일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주·영양·봉화 주민들에게 “지난 4년 간 동고동락해온 영주·영양·봉화 주민 여러분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민들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씀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그간 지지와 성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출마의 변에서 박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4개군 군수와 협력·소통하여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수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20여년간 봉직한 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하고 21대 총선에서 영주·울진·영양·봉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획정안이 수용될 경우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가 대구로 편입된 군위를 제외한 울진·의성·청송·영덕 선거구로 4·10총선이 치러지게 된다.

이 선거구에는 김태한 (전)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재원 (전)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병윤(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전)윤석열 후보 IT본부 상임부본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박형수 의원의 울진·의성·청송·영덕 선거구 출마선언으로 국민의힘 공천권을 놓고 5명의 후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경북 울진이 중앙선거관리위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인 울진·청송·의성·영덕이 유력시되며 박형수 국회의원(58·국민의힘)이 고향인 울진이 포함된 선거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프레시안(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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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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