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우유 바우처 지원 대상 다자녀 가구 아동·청소년 확대

저소득층, 셋 이상 다자녀 1인당 월 1만5000원 바우처 카드 제공,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 구입 가능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유 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대상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셋 이상 다자녀 가구의 기존 만 6세~18세에서 폭을 넓혀 만 5~19세까지의 아동, 청소년들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5천 원에 해당하는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며 이를 이용해 지정 가맹점에서 국산 원유 50% 이상을 사용한 흰 우유와 멸균 우유, 가공유류 · 발효유류 · 치즈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단, 유제품 및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우유제품 등은 제외된다.

이은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대상 범위를 확대시켜 원하는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눈높이 지원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낙인효과를 줄이는 한편, 유제품 소비를 촉진해 낙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무주군은 이번 사업의 확대를 통해 해당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우유 소비 촉진과 어려운 가계 경제를 돕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바우처 신청은 관련 서류 지참 후 거주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수 있으며 신청은 만 14세 이상인 경우 본인과 법적 보호자만 가능하고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은 2월 19일, 셋 이상 다자녀 가구는 3월 4일부터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