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오는 17일 진행된다. 면접 이후부터 단수공천지역을 비롯한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오는 17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지역구 18곳에 대한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전원이 면접장에 들어가 정견을 발표하고 공관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이 끝나고 난 다음날부터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접을 준비하는 후보자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부산에 출마한 한 후보자는 "오후에 면접이라 내일 시간에 맞춰 올라갈 예정"이라며 "긴장은 되지 않지만 면접장에 가면 느낌이 다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다선 현역 의원에 도전하는 한 후보자는 "자기소개를 잘하고 질문이 오면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쉽지 않은데 지역에서 현역에 대한 반감도 많다"라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한 초선 의원은 "4년이 금방 지나갔다"라며 "당원 관리나 확장성에 대한 노력들을 설명할 것"이라고 자신감도 보였다.
면접과는 별개로 국민의힘 공관위 기준에 따라 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되는 중·영도, 사상, 해운대갑, 북강서갑, 부산진갑 등 5곳에 대한 심사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지역구에는 현재 적게는 2명, 많게는 7명의 후보자가 공천에 도전하고 있지만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자도 누가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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