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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시' 이유가 있었네 … 문화예술 지출비 전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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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시' 이유가 있었네 … 문화예술 지출비 전북 최고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문화도시 잠재력'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심과 투자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와 함께 '2023 사회조사'에 나선 결과 3개월간 문화예술 분야에 비용을 지출했다고 응답한 시민들의 비율은 41%로 전북 14개 시·군 중 가장 높아 익산시민의 높은 문화생활 관심과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익산시 문화여가시설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전북 평균을 상회했다. 지난 1년간 독서 경험이 있는 시민 비율은 38.1%로 전주시 다음으로 가장 높았고, 익산시민의 주말·공휴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4시간30분으로 전북에서 2위에 랭크됐다.

▲문화예술 분야에 비용을 지출했다고 응답한 시민들의 비율은 41%로 전북 14개 시·군 중 가장 높아 익산시민의 높은 문화생활 관심과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익산시

익산시민의 보육환경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익산시 미취학 아동의 보육환경 만족은 52.1%로 2021년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22.6%)에 비해 두 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전북 전체 평균인 50.8%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불만족의 경우 30%에서 11.8%로 크게 줄었다.

익산시는 아동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라는 해석이다.

익산시는 자체 사업을 통해 각종 정부지원사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에도 기저귀나 조제분유, 난임시술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등을 빠짐없이 지원하는 혁신적 선도정책을 펼쳐왔다.

지역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족 응답이 8.8%에 그치는 등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익산시는 의대·치대·한의대를 모두 보유한 원광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형 종합병원과 상당수의 1차 의료시설 등 인구 대비 탄탄한 의료기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시는 또 올해부터 소아 야간진료 의료기관 공백을 채우고자 원광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소아 진료 전문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북 첫 공공산업재해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사회조사는 지난해 4월 익산지역 1005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방문 면접 등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특성 항목 7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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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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