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역 최대 서민금융기관이자 농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영월농협(조합장 최승철)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환경에서도 영월농협은 지역농민이 생산한 고추, 콩, 벌꿀, 잡곡 등을 가공해 222억 원의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992년 고춧가루 가공사업으로 출발한 영월농협 가공사업소는 지난 2020년 200억 원 매출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지 3년 만인 2023년, 마침내 222억 원의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경영대상 은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이 생산한 우리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수금은 3000억 원을 돌파했고 농협중앙회의 자산건전성 평가에서 4년 연속 클린뱅크 금메달 등급을 달성했으며,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그룹 1위를 달성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법인세 차감후 당기순이익 28억 1500만원을 달성해 내부적립 후 조합원·준조합원에게 17억 8100만 원의 출자·이용고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승철 영월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에도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동적인 영월농협’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월농협에 대한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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