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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도시·미래… 장안 발전 위해 '3대 혁명'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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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교통·도시·미래… 장안 발전 위해 '3대 혁명' 완수할 것"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

"지난 4년간 현역의원으로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도시·미래 분야에 대한 ‘혁명’을 통해 ‘더 큰, 미래 장안’을 실현하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 수원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출마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프레시안과 인터뷰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레시안(김재구)

이는 자신이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살아가고 있는 ‘고향’이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낙후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봐 온 데서 기인한 것으로 읽힌다.

실제 그의 고향이자 그가 출마하는 ‘수원갑’ 선거구는 율천동을 제외 한 수원시 장안구 전역으로, 구의 명칭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의 정문인 ‘장안문(북문)’에서 가져온 데서 알 수 있듯이 수원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수도 서울로 향하는 출발점이었다.

조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찾을 때마다 머물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을 기념하는 진찬연을 열었던 ‘화성행궁(華城行宮)’을 포함한 수원화성 성곽 내부 구도심 역시 과거에는 장안구에서 관할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도시의 발전에 따라 행정구역이 추가·확대되면서 현재 해당 지역은 팔달구(수원병 선거구)에 속하게 되는 등 김 예비후보는 과거 수원을 대표했던 고향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지켜봐 왔다.

김 예비후보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지역 위상의 변화와 수원화성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법적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딘 장안구의 현재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할 방안들을 쏟아내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편집자주>

- 선거구인 장안구가 고향이다. 지난 설 명절, 주민들의 민심은 어땠나.

▲ 고향이 지역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명절 연휴기간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다. IMF 위기도 겪었고 코로나19 위기도 겪었지만, 힘들어도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는 한 상인 분들의 토로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지난 설과 추석에는 사과 한 상자 가격이 2만 원이었는데, 사과 한 봉지나 한 팩이 2만 원인 경우도 있었다. 이 물건 저 물건 들었다 놨다 결국 지갑을 닫으시는 고객들이 늘어나니 장사는 또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이처럼 물가와 금리 오르고, 빚 부담도 크게 증가한 것이 하루이틀이 아닌데도 정부는 임기 시작 2년이 다되도록 ‘상저하고(한 해의 경기가 상반기에는 저조하고, 하반기에는 고조되는 현상)’라거나 ‘통계는 괜찮다’라는 식의 말만 되풀이하며 "지금은 어렵더라도 조금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민생경제는 파탄에 가까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한 신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한 사건에 대해서 사과 한 마디 없이 공작이라 치부한 것에 대한 분노감을 표하신 분들도 많았다. 물가가 올라 장바구니에 담을 사과 한 팩 사는 것도 주저해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 대통령 영부인이란 사람은 명품백 받은 것도 모자라서 사과조차 않으니 화가 치민다는 것이다.

저희 민주당에 대해서도 "똑바로 해라!" 또는 "이번에 실력 있는 사람들 공천하고 당선돼 제대로 된 견제 기능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으로부터 희망을 찾아 달라"는 등의 요구도 기억에 남는다.

- 주민들이 왜 김승원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면.

▲ 누구보다 검증된 일꾼이라 자부한다. 장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3대 개혁이라 불리는 ‘검찰개혁·정치개혁·언론개혁’을 위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최전선에 섰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당대표테러대책위원회를 비롯해 관권선거대책위원회와 검찰특활비TF 등 초선임에도 수 많은 활동을 통해 중앙정치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특히 지난 4년간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 사업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한 점을 강조하고 싶다.

21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예산을 확보한 ‘동인선(동탄~인덕원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이 올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통해 10만 수원특례시민에게 혜택을 드리기도 했다. 국회의원 임기 6개월 만에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켰고, 30년의 숙원 과제였던 ‘동원고등학교 방음터널’ 문제도 임기 3년이 되기 전 해결했다.

이처럼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도 있지만, 앞으로 이뤄내야 할 과업이 더 많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안의 새로운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

▲프레시안과 인터뷰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레시안(김재구)

- 지역 발전 공약으로 ‘더 큰, 미래 장안’을 비전으로 한 ‘3대 혁명’을 제시했다.

▲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3대 혁명’은 교통혁명과 도시혁명 및 미래혁명으로 구성됐다. 이미 21대 국회에서 창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초석을 놓아둔 상태로, 이미 진행 중인 부분은 가속화하고 혁명 수준의 후속대책으로 ‘더 큰 미래 장안’을 이끌겠다는 것이 제 구상이다.

먼저 ‘교통혁명’은 장안을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그림이다. 수원발KTX와 GTX-C노선을 비롯해 동인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등 철도 교통의 조기 완공을 통해 과거 ’사통팔달’의 중심에서 ‘교통 섬’으로 전락한 우리 지역을 ‘최고의 교통 네트워크’로 대전환하고자 한다. 또 ‘장안 경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및 시내 교통버스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수원 화성∼스타필드∼만석공원 및 주요 전통시장’ 등을 연결하는 지역 기반 연계 트램을 설치해 역사·문화·경제가 선순환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이와 함께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신호 체계 개편과 장안발 광역 급행버스 및 경수대로 등에 대한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 도로 신설을 통해 교통혁명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시혁명’은 3대 축 중심의 발전 제안이다. 개발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장안 주민과 자연, 환경, 안전이 공존하는 미래형 최첨단 문화·여가 도시로 개발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첫 번째 축은 동인선과 신분당선 등 철도 교통과 연계된 역세권 개발로, △종합운동장 주변 복합 스포츠문화단지 조성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최첨단 일터-주거-여가 대규모 복합공간 조성 △수성중사거리 주변 역세권 개발 △북수원 일대 컨벤션센터 등 가족생활 레포츠 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두 번째 축은 이목동 에듀타운과 정자동을 잇는 노후 도시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교육지구로의 정주여건 조성과 함께 생태박물관과 반려동물 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서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세 번째 축은 영화동과 연무동 일원의 역사문화규제 완화 성과를 잇는 역사문화 발전 축으로, 주변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도시 쇠퇴를 방지하고 영화문화관광지구 활용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미래혁명’은 장안구를 전국 최초의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특구’로 지정해 미래에 대응하고 준비하는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제안이다. 시범특구에서는 신혼주택과 청년주택 공급,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금 비율 상향, 국공유시설 무상임대 등 저출산 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수원은 국민의힘에서 승부처로 삼은 지역 중 한 곳이다. 당선을 위한 필승전략은 무엇인지.

▲ 이번 총선은 결국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일 수 밖에 없다. 윤석열 정권은 출범 후 정치검찰을 앞세워 ‘정적 죽이기’에 올인하며 틈만 나면 압수수색으로 허송세월했다. 경제가 침몰하고, 민생이 파탄났다. 안보마저 불안한 지경으로, 결국 총체적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실추된 상황이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가 보여온 인사처럼 여당의 공천마저 ‘검찰 공천’이 될 경우, 민주당은 민생을 살릴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는 것으로 맞설 것이다. 무능과 실정을 일삼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살리자’는 목소리에 답하는 정책으로 맞설 것이다. 만약 국회의 견제 기능마저 정부 여당에 넘겨준다면, 윤석열 정권의 폭주는 브레이크 없이 달릴 것이고, 파탄난 민생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과 경제, 안전, 국격이 무너졌다. 정권은 빼앗겼어도 민생을 결코 빼앗길 수 없다. 저와 민주당은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겠다.

▲프레시안과 인터뷰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프레시안(김재구)

- 지역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금 장안구에 필요한 인물은 확실한 능력을 지닌, 장안구를 확실히 이끌어 줄 검증된 일꾼이다. 허황된 말 뿐인 사람이나 자리를 위해 이 정권과 저 정권을 오가는 사람이 아닌, 뚝심 있게 장안만을 바라보며 진정 장안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장안은 제 할아버지와 제 아버지의 터전이었다. 또한 제 고향이자, 제 딸들과 아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만큼 소중한 장안을 위해 진심을 다한 실천을 했다고 자신하고, 앞으로도 더한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

주민들께는 "장안은 살기 좋다!", "장안은 희망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장안을 찾는 분들께는 "장안 참 좋다", "장안에 이사오고 싶다"는 부러움을 만들도록 변화된 미래를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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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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