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오는 22대 총선에 출마할 부산지역 후보자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3차 공천심사 결과 부산 사하구갑에 현역 최인호 국회의원, 연제구에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이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앞선 1·2차 심사 결과에서 서·동구 최형욱 전 동구청장, 부산진을 이현 전 부산시의원, 북·강서을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해운대갑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부산진갑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 동래구 박성현 전 동래지역위원장, 기장군 최택용 전 기장지역위원장이 단수 추천된 바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부산지역 단수 후보 추천 선거구는 이번 결과를 포함해 모두 9곳으로, 사하구을에 영입인재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전략공천되면서 부산 18곳 중 10곳의 출마자가 결정됐다.
경선지역은 아직 1곳으로 부산 금정구 지역구 공천을 두고 김경지 전 금정지역위원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경쟁을 벌인다. 이들에 대한 경선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실시해 21일 개표될 예정이다.
현역 박재호(남을)·전재수(북·강서갑) 국회의원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아직 정리되지 않으면서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구를 제외하면 중·영도(김비오·김의성·박영미), 남갑(박재범·이강영), 해운대을(김삼수·윤용조·윤준호·이명원), 수영(강윤경·박병염), 사상(김부민·배재정·서태경·신상해) 등 5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 18호 인재로 영입된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부산 지역구 출마 의사를 나타내면서 공천심사 결과 발표가 남은 지역구 중 한 곳에 출마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온다.
단수추천 지역을 제외한다면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군의 최종 대진표는 오는 3월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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