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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이경용 '전략 공천 읍소' 주장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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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이경용 '전략 공천 읍소' 주장에 법적 대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면접장에서 불거진 전략 공천에 따른 진실 공방이 서귀포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들 간 법적 조치로 비화될 조짐이다.

▲.ⓒ국민의힘 서귀포 선거구 고기철(왼쪽), 이경용 예비후보

발단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 면접장에서 고기철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을 읍소했다는 이경용 예비후보의 발언이 언론 공개되면서 촉발됐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면접을 마친 후 다음날인 14일 논평을 내고 "경선 상대인 고기철 예비후보가 면접장에서 면접위원들에게 여러차례 자신을 전략 공천해 달라고 읍소했다"며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 후보가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면접장에서 한 것은 타 후보에 대한 예의를 져버린 행위"라며 "서로가 좋은 정책과 공약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 선거 승리를 도모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논평이 나간 직후 "자신의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에 대해 다음날(15일) 오전 9시까지 언론을 통해 공개 사과하라"며 조치가 없을 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15일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 공천을 달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발끈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얄팍한 술수로 경쟁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뒤에서는 비방하면서 앞에서는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는 것 처럼 표리부동하게 유권자를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가 "공관위가 공정하고 철두철미하게 심사했음에도 마치 개인적인 부탁을 하는 자리로 보일 수 있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했다"면서 "오늘까지 공개 사과하고 사실이 아닐 경우 스스로 예비후보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이 예비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전략 공천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예비후보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했고, 구체적인 사항은 법적 절차에 들어가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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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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