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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연세대, '재활힐링승마' 올해도 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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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연세대, '재활힐링승마' 올해도 개설 운영

한국마사회가 올해도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봉사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처음 개설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 진행 현장. ⓒ한국마사회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을 포함한 가족 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승마 프로그램으로 신체능력 고도화는 물론 자신감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코치 및 사이드워커가 기승자로부터 다양한 동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연세대 학생들은 기승 보조인력인 '사이드워커' 역할을 맡아 기승한 어르신 또는 장애아동 등과 호흡하며 봉사에 임하게 된다.

지난 학기 이 과목을 수강했던 시스템생물학과 4학년 한정우씨는 “기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재활승마야말로 내가 기승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장애 아동이 처음엔 많이 불안해했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정서가 안정되고 기승자세 등 신체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비전문가인 제 눈에도 보여 놀라웠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4학년 지예린씨 역시 “돌봄에 다소 지쳐 계신 아동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자매도 함께 말을 탈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고 느꼈고, 봉사자와 가족 간 따뜻한 라포가 형성되어 봉사 마지막 날에는 헤어짐이 진심으로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말의 특성 및 재활승마에 대한 기초교육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승마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자가 매주 동일한 기승자 및 동일한 교육마와 활동하며 유대감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수봉사인력 확보’와 ‘헌신을 통한 전인적 인재양성’이라는 두 기관의 목표가 만나 이루어진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강습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모두가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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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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