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2040' 기금을 이용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희망 2040'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중구만의 이웃돕기 시책이다. 1계좌당 한 달에 2040원을 후원해 누구나 부담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나눔 운동이다.
구는 올해 위기가구 생계자금 지원 등 생활안정 지원사업, 아동 양육시설·가정위탁 종결 등을 앞둔 아동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위한 자립 지원사업, 질병 등으로 입원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위한 간병비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해까지 '희망 2040'을 통해 15억 6700여만 원을 모금해 긴급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주민에게 13억 6000여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김영빈 구청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후원 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위급하고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