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맞춤형 프로그램,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운영'과 지역기업 CEO, 인사관리자, 신입사원에게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하는 '직장적응지원' 등 2개 사업으로 나뉜다.
'청년카페운영'은 청년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점 공간 7곳을 운영해 일상·구직의욕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한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경력 재설계, 취업 역량 강화 등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 예정자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직장적응지원'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CEO·인사담당자 등 관리자와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 조직문화·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더불어 신입직원의 장기근속을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청년카페 맞춤형 프로그램 2200명, 전문심리상담 500명, 기업관리자 조직문화 교육 150명, 신입직원 온보딩 프로그램 350명 등 총 3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비 14억 원, 지방비 4억 4000만 원 등 총 사업비 18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청년내일센터, 대전상공회의소, 동구(동구동락)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권경민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지역기업 내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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