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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탄소 중립 도시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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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탄소 중립 도시 도약 박차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전략 수립 등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탄소 중립 도시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전략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 탄소 중립 목표실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국비와 시비 등 8800만 원을 투입,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단지를 찾은 관광객 모습. ⓒ동해시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강화방안을 포괄하는 계획, 국가와 강원특별자치도 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과 실과소장,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착수보고회 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계획안을 보고하고, 다양한 지역 환경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부문별한 배출 특성을 분석한 동해시 관리권한 배출량을 전망,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방안 및 의견수렴 등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연차별 주요 이행목표(정량적), 이행계획 및 재정투자계획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서별 추진계획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감축사업 로드맵을 수립,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과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치를 설정해 기본계획 수립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감축량 목표치 달성을 위한 전담 조직체계를 구축, 주관부서, 소관부서 간 정보 공유와 정책 이행 및 점검을 추진하고, 추진현황의 주기적 점검과 수정‧보완을 위한 환류과정을 통해 감축 목표 이행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주체별 의견 수렴 등 소통 강화를 위해 시민 및 부문별 전문 자문단, 관련 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탄소중립 자문단을 운영하고, 시민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기술·산업 육성 및 탈탄소 시대의 전환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대기오염 유발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와 환경오염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친환경 청정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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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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