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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오투리조트에 파크골프장 조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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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오투리조트에 파크골프장 조성 건의

총 36홀 파크골프장 2곳 조성

태백상공회의소(회장박성율)는 14일 태백시번영회(회장 김재국), 중앙로상가번영회(회장 전영수), 태백시파크골프협회(회장 안도영)와 함께 오투리조트에 부영그룹 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공동 건의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서를 통해 “최근 생활체육인 파크골프 인기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을 경쟁적으로 조성하고 있지만 태백시는 마땅한 파크골프장 및 조성할 부지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오투리조트 콘도 전경. ⓒ프레시안

이어 “4계절을 활용하지 못하는 스키장 부지를 타 리조트들은 루지체험장, 야생화 군락지등으로 운영해 비 성수기 시즌에 관광객 모집으로 수익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오투리조트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건의서는 “오투리조트에 있는 스키장 초보 코스와 골프장 태백 코스 하부부지를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36홀 정도의 파크골프장을 2개 정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건의서는 이로 인해 파크골프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고원관광 레저도시를 표방하는 태백에 파크골프 회원들과 가족들의 방문을 유도해 골프장 등 오투리조트 이용과 연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 인력과 연계해 효율적 인력관리로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되고 곤돌라와 함백산 등산로 연계한 관광객 증가로 오투리조트와 시너지효과 기대가 예측되며 오투리조트, 부영아파트 임·직원 및 입주자 후생복지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 “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파크골프는 새로운 스포츠로 이를 즐기려는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태백시도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나 파크골프장의 절대 부족으로 다른 지역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디”고 말했다.

이어 “파크골프 대회를 유치하려고 해도 제대로 마련된 파크골프장 시설이 없어 대회 유치를 못 하는 실정인 만큼 오투리조트에서 관심을 갖고 사업이 진행된다면 침체된 태백지역 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함 국장은 “오투리조트 골프장과 콘도 등 리조트 사업에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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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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