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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터뷰] "혁신적 마인드·실천 가능한 비전으로 대덕과 대전 발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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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터뷰] "혁신적 마인드·실천 가능한 비전으로 대덕과 대전 발전 이루겠다"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외연 확장성 강점 활용 '대청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적극 추진"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총선 전략과 지역 발전 구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석봉 캠프

"우수한 기업과 인재를 지역에 정착시켜 경제 규모를 키우고 대청호를 연계한 문화예술시설 기반을 확충해 대덕과 대전 발전을 이루겠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석봉 예비후보는 이같은 포부를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덕 발전이 대전 발전'이라는 큰 틀의 전략을 세우고 혁신적인 마인드와 실천 가능한 미래 비전으로 참된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프레시안>은 이 예비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총선 전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프레시안:민선8기 대전시 첫 경제과학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행정에서 정치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특별한 이유는

이석봉:경제과학부시장을 지내면서 행정은 자원을 배분하는 역할이란 것을 알게 됐다. 그러한 것들을 결정하는 것이 결국은 정치라는 부분으로 이해가 됐다. 정치는 싸우는 것이란 고정관념에 일정한 거리를 뒀었지만, 정치의 본질이 자원 배분이고 또 사람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더 나아가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프레시안:대전 경제규모가 대구와 부산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을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야할 일은

이석봉:대전 경제규모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스타트업들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그 기업들에 대한 바른 인식과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과 인력, 공간을 지원해야 한다.

자금은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유입되는데, 대전의 자금 지원을 보완해 공급을 해줄 때 대전도 부자가 되고 기업들도 훨씬 더 지역 친화적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칭 '대전투자청'과 기업 금융까지도 연결시켜 지역에서 금융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는 공간 마련이다. 현재 카이스트의 경우는 많은 창업 기업들이 있지만 2년 동안만 입주할 수 있어 그 이후로는 다음 기업들한테 공간을 내줘야한다. 이들 기업이 유성 인근에 공간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유성뿐만 아니라 대덕구 신탄진 등 다른 지역에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이상민 의원과 함께 신탄진 또는 대전산단을 '제2의 판교 밸리'로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갑천을 경계로 테크노밸리까지만 있었던 스타트업들의 창업 물결이 신탄진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인재 양성도 중요하다.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머크사 같은 경우에도 대전을 입지로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의 하나가 인재 공급이었다. 인구감소 시대에 인재는 더욱더 중요하기 때문에 인적자원을 어떻게 공급하느냐가 도시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다. 대전 같은 경우에는 많은 인재들이 서울 등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 인재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기업과 좋은 일자리를 알리는 등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러한 자금 공급, 공간 창출, 인재 양성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등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이상민 국회의원이 유성과 대덕을 연결해 '제2의 판교'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석봉 선거캠프

프레시안:대청호를 문화와 첨단산업 벨트로 만드는 '대청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어떤 내용인가

이석봉:'대청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천혜 관광자원인 대청호와 대덕단지의 뛰어난 접근성을 연계해 세계적인 R&D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밑그림이다.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해 그 주변에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미술관, 명상센터 등 문화예술시설이 마련되면 대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자율 도시와 같은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 22세기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서울보다 잘 사는, 서울보다 훨씬 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이들 통해 수도권 인구를 유입하고 전체적인 새로운 문화 창출을 통해 대덕구를 몇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큰 틀의 계획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회에 입성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프레시안:국회에 진출하기 위한 자신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이석봉:가장 큰 경쟁력은 외연 확장성이라 생각한다. 이전에 언론인, 기업인·과학자 교류 활동과 부시장으로 일 하면서 대전시와 관계도 매우 두텁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외연 확장성에 대덕구가 갖고 있는 장점들이 결합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대덕구가 갖고 있는 장점인 대청호, 신탄진 일대, 대덕산단, 오정동 농산물시장, 공구상가거리와 같은 부분들이 경제 활성화로 연계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이러한 대덕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혁신적인 마인드와 실천 가능한 미래 비전으로 국회에 입성해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다.

프레시안:대덕을 포함한 대전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석봉: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저 역시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전 발전을 위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정치인과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공통의 비전을 세우고 함께 실천하는 것이 대전 발전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国水大德'(국수대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석봉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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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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