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준공 후 최소 2년이 지나 입주까지 완료됐는데도 현재까지 매각이 안된 공공시설용지 129곳을 점검해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선다.
14일 도에 따르면 현재 준공 후 2년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용지는 김포 한강 등 19개 택지개발지구 102곳, 화성 봉담2 등 11개 공공주택지구 27곳으로 모두 129곳이다.
![](/_resources/10/2024/02/14/2023050310012870412_l.jpg)
이들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는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는데도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공공시설 부족 등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적으로 해당 주민들이 이용 가능토록 활용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매각 세부계획을 면밀하게 점검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이용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와 계획, 매입지연 사유 △매수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특히 준공 후 5년이 지나 장기 미매각이 예상되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중점 관리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매각용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시 활용 방안과 제도개선을 검토해 입주민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