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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위급한 어르신…AI 스피커가 생명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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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위급한 어르신…AI 스피커가 생명 지켰다

대전시 대덕구 스마트돌봄…구조 요청 전달해 병원 이송 뇌출혈 조기 발견

▲대전시 대덕구가 노인 가정 등에 보급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구조 요청을 즉각 인식해 생명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덕구청 전경 ⓒ대전시 대덕구

대전시 대덕구가 스마트돌봄 사업 일환으로 노인 가정 등에 보급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생명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지역의 한 노인이 두통을 호소하며 AI 스피커에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했다.

노인의 목소리를 인식한 AI 스피커가 해당 내용을 보안업체에 전달하자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 뇌출혈을 조기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노인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구는 퇴원환자 돌봄 사업과 연계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초고령사회 진입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 일환인 스마트돌봄 사업 'AI 스피커'는 대덕구 86가구에 보급돼 긴급 구조 서비스, 치매 예방을 위한 정서적 교감, 음악감상, 대화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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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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