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시간 더 빠른 김포’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13일 송 예비후보는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나 미봉책에 불과한 지금까지의 정책으로는 출·퇴근 시간마다 반복되는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구 50만 도시에 걸맞은 교통 환경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방안은 △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김포-서울 강남 직결 △서울 진입 3축 도로 완성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신설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및 조기 착공 등이다.
송 예비후보는 "2023년도 기준 최대 업무지구인 테헤란로를 포함한 서울 강남구 종사자 수가 약 80만 명에 달해 구도심인 서울 종로구(약 28만 명)보다 몇 배 더 많은 상황으로, 서울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는 김포에서 9호선 직결 사업 없이 교통지옥을 해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김포~서울 강남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1시간 이내로 출퇴근할 수 있는 9호선 직결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발표된 5호선 연장노선의 경우 인천시를 우회할 뿐 아니라, 기존 종점인 방화역을 거쳐 서울 강북으로 이어지는 탓에 서울 강남 또는 경기 남부로 가기 위한 불편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며 "서울 강남과 직결되는 지하철 9호선 김포 연장을 반드시 관철해 빼앗긴 김포시민의 편익과 이동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포에서 서울로 진입하기 위한 도로가 국도 48호선과 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김포한강로 두 개밖에 없어 심각한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감정동에서 김포공항 남측을 지나 서울 강서구로 연결되는 ‘3축 도로 신설(안)’을 추진해 도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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