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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MICE복합단지, 스포츠산업 등 대형 투자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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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MICE복합단지, 스포츠산업 등 대형 투자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광역도시기반조성실, 5대 분야, 13개 전략과제 광역도시 기반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과 스포츠산업,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전주교도소 이전업, 천마지구개발 등 대형 투자 및 개발사업에 대한 추진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시는 이들 사업들이 광역도시기반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시민 편의공간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13일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신년브리핑을 통해 ‘전주경제의 새로운 동력 미래 광역도시 성장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도시·도시개발분야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5대 역점시책은 △100만 통합미래 광역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 △적극 행정을 통한 도시 주거환경 개선 및 시민 생활의 질 향상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 개발 및 공간구조 재편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활력 넘치는 도시정비 △취약지구 개선 및 노후시설물 정비를 통한 생활SOC 확충이다.

우선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변경한데 이어 지난달 전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규모변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후속절차인 타당성 재조사 및 행정안전부 투자 재심사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전시컨벤션센터 행정절차 마무리…내년 하반기 착공

특히 올 연말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시에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개발 절차 이행이 속도를 냄에 따라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해 착수한 종합경기장 철거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5월 철거공사를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스포츠산업 일환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들어설 대체시설인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도 현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스포츠 연계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시민들의 관심사항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마쳤고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 검토결과를 <주>자광측에 통보했다. 자광 측으로부터 협상대상지 검토결과에 대한 수용 여부가 제출되면 협상제안서 제출이 이루어진다.

전주시는 향후 협상단, 협상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들어가며 주민의견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천마지구 개발사업은 이 사업에 지분 참여 중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진행으로 인해 채권단이 오는 4월께 최종 사업참여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지연될 전망이다.

이밖에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은 현재 78%가량 토지보상이 이루진 상태로써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공고와 이주민 대책 등을 세워나갈 계확이다.

인허가기간 단축…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

또한 전주시는 완화된 전주시 도시계획조례를 반영한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정비를 통해 용적률 상향 및 층수 제한 폐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 원활한 정비사업이 이뤄지도록 만들어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도시계획·건축·경관·교통영향평가·교육환경평가 등의 심의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주시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사업비와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및 환경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점검에 취약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시행함으로써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거주자의 주거안정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개발 및 공간구조 재편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도시 확장으로 인해 이전이 필요한 전주교도소는 올 상반기 중 이전부지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신축·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인접 국도(21호선)와 유기적인 도로망 형성을 위해 추진 중인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사업도 기존 1단계 구간(중인 나들목~해성교차로)을 완료한데 이어, 작년 말 2단계 구간(해성교차로~세내교)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였고 상습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해성교차로~삼천교 구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천마지구 개발사업은 국방부가 2대대를 사전이전을, 전주교도소 이전은 법무부가 각각 사업주체로써 전주시가 신속하게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 국가기관들의 협조 여부에 따라 진행속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전주시의 주요사업에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참여사업이 많아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2024년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작과 함께 전주의 대도약을 위한 광역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뜻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은 그 중심에서 살기 좋은 전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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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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