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현중 울산조선소 60대 하청 노동자, 9000톤 철제 깔려 숨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현중 울산조선소 60대 하청 노동자, 9000톤 철제 깔려 숨져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9000톤(t) 대형 철제 '블록'에 깔려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63)가 9000톤에 달하는 대형 철제 블록을 옮기던 중 사망했다. 같이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B씨는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B씨는 선박 조립 부품인 블록을 전문으로 옮기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상시 노동자 5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다. 해당 조선소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현대중공업과 하청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해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오는 14일과 15일 노동안전보건위원회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조사 및 중대재해 원인 및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 1월 12일 60대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고 50대 노동자 한 명이 중상을 입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고 현장. ⓒ금속노조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