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열차의 멈춤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45분쯤 1호선 다대포행 열차가 서면역에서 멈췄다가 출발하면서 출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고 부산역까지 비상 운행 후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신펑차량기지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1호선 부전역에서 다대표행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약 9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1988년 투입돼 올해 연말 교체 대상이었다.
지난 12일에는 2호선 민락역 진입을 앞둔 양산행 열차가 고장으로 잠시 멈췄다가 출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1호선 열차의 경우 1대는 지난해 말 투입된 신규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공사는 신규차량 사고는 전동차 신호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고 신규차량 전체 오류 수정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다른 열차에 대해서도 기계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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