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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위해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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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위해 컨소시엄 구성

서거석 교육감 "직업계고는 학생 취업 성공이 존재 이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꾸린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이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으로 다음 달 협약형 특성화고를 공모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 최근 전북하이텍고등학교와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이리공업고등학교 등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하는 학교들과 차례로 협의회를 열어 △학교별 추진 현황 점검 △공모신청서 작성 컨설팅 △협약기관 추진 등 현안을 논의하고 학교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전북하이텍고는 지능형공장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들과의 협약에 지자체와 전북교육청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치즈 분야와 식품품질 관리, 미생물, 바이오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고 이리공업고는 에너지/이차전지 분야 특화 방향, 지역 에너지 관련 입주 기업과의 연계, 학교노후화 시설개선 및 여건개선을 통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전북교육청은 새만금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완주산단 입주 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관심을 쏟고 있는 바이오특화단지 연계 기업 등을 발굴해 3월까지 컨소시엄 꾸리고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응모한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 10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꼽은 데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출범한 지난달 18일에는 첫 업무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계획’에 서명하는 등 특성화고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는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해야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서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치즈과학고 협의회ⓒ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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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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