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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원’… 용인시, 학자금 대출 청년 신용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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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원’… 용인시, 학자금 대출 청년 신용 회복 지원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자 모집

용인특례시가 대출한 학자금의 상환이 어려워 신용등급이 낮아진 청년에게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필요한 채무액의 10%인 초입금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학자금 대출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신용회복지원사업' 홍보문. ⓒ용인특례시

지난해 17명의 청년에게 936만 원의 신용 회복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는 시는 올해부터 청년들이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도록 성실납부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 지원하는 ‘조기 상환금 지원’ 항목도 신설했다.

지원 기준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18∼39세 청년이거나 분할상환약정 체결 후 1년 이상 채무액을 성실하게 납입하고 약정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청년이다.

본인이나 부모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용 회복 지원금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 달 1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cors213@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 여부와 채무액, 지원 금액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뒤 초입금이나 조기 상환금을 한 사람당 최대 100만 원씩 지급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상자의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을 해제하고 연체이자도 전액 감면해 준다.

초입금과 조기 상환금 지원 기준에 적합해 둘 다 신청하더라도 중복으로 대상에 선정될 수 없다.

이상일 시장은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카드 사용이나 대출이 어려워지는 등 금융 거래에 제한이 있을 뿐 아니라 취업에도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 올해 청년의 신용 회복을 돕는 사업을 확대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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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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