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 재선)은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만나, 김천구미역의 비효율적인 KTX 배차간격 개선 및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부설주차장 임대부지 매각 검토를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김천구미역 KTX 상하행 열차의 일부 시간대 배차간격이 2시간 가까이 벌어져 열차를 놓친 이용객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김천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상행열차 기준 배차간격이 긴 시간대 조정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상행열차 시각표상 2시간 가까운 간격이 있는 ▶오전 10시 1분에서 11시 45분 ▶오후 1시 37분에서 3시 11분 ▶오후 3시 48분에서 5시 26분 ▶오후 8시 37분에서 10시 12분 사이의 배차간격을 조정해 줄 것과, 추가로 하행열차 기준 ▶오후 12시 3분에서 1시 41분 사이 시간대 KTX 열차를 추가 정차하는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아울러, 김천농협 하나로마트가 한국철도공사 부지를 임차해 부설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지 임차료가 연간 2억2천만원으로 소규모 지역농협이 부담하기에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적극 설명하고, 김천농협 하나로마트 부설주차장 임대부지 매각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은 “철도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주시는 김천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김천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시민들의 불편한 점을 듣고 해결하는 것은 김천시국회의원의 당연한 책무이자 사명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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