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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여자도 군대 가라? 이준석은 총도 안 쏴본 사람, 말이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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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여자도 군대 가라? 이준석은 총도 안 쏴본 사람, 말이 되느냐?"

이상돈 전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이른바 '제3당'의 성공 가능성과 관련해 "안 된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전 의원은 MBN 유튜브 <지하세계-형오살롱>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의 개혁 신당이 바람을 일으킬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제3당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과거의 제3당 같으면 이제 김종필, 이회창 두 분이 있었다"며 "(개혁신당과) 경우가 다르다고 본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안철수 대표는 지역보다는 가치를 내걸고 제3당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상당히 (유권자가) 지지도 많이 했는데"라며 "그 당시에는 (민주당) 비주류 공천을 안 줄 것 같은 호남 의원들이 많아서 그 당시에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호남) 지역 끌고 와서 (표를) 많이 얻어서 제3당 38석을 했다. 어떤 다짐만 가지고서 제3당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고 본다"고 과거 사례와 비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이 내세우는 가치는 뭘까'라는 질문에 이 전 의원은 "무슨 다짐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개혁신당 공약 중) 여자도 군대를 가야 된다고 하는데, 군대나 갔다온 사람이 그런 말하면 내가 말을 안 하겠다. 자기는 군대 가서 총도 안 쏴 본 사람이 여자보고 군대 가라는 게 말이 되느냐. 그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군대 안 갔다 온 사람이 무슨 군대 얘기를 하나"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병역특례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이르면 2030년부터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만 경찰·소방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노인들 지하철. 난 그거는 좀 상당한 일리는 있다고 본다"라고 평가며 "수도권 전철은 전철이 잘 돼 있는 지역의 노인들은 상당히 혜택을 본다. 그런데 또 알아야 될 거는 이런 것도 있다. 농어촌 지역에 있는 어르신들도 지하철 무료 혜택을 없지만, 혜택이 여러 가지 있다고 그러더라.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뭐 젊은 남자 표 얻겠다고 그러는지. 여자는 군대 가라, 노인들 무료 승차 안 된다. 난 이게 도대체 정치 이게 하는 게 맞느냐"라며 "난 무슨 가치가 무슨 뭘 내걸었는지 전혀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오른쪽), 양향자 원내대표가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을 찾아 귀성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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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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