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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수원화성 규제 완화 관련, 후속 계획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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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수원화성 규제 완화 관련, 후속 계획 제시할 것"

수원화성서 김승원 의원·주민들과 ‘지역현안 간담회’… "규제 완화 이끌어 낸 김승원 의원과 지역발전 지원 최선"

지역현안 챙기기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을 비롯한 수원시 장안구 일대의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지난 3일 수원특례시 장안구를 방문한 김 지사는 김승원(민·수원갑) 의원 및 주민들과 함께 ‘지역현안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파악했다.

▲지난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장안구 주민들과 함께 최근 문화재 규제 완화가 이뤄진 '수원화성' 장안문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김 지사에게 ‘수원화성 규제 완화’ 결정에 걸맞은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수원화성 일대 건축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사적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을 고시한 바 있다.

해당 고시는 지난 15년 동안 수원화성 반경 500m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돼 온 고도제한 등 건축행위에 대한 규제 기준을 반경 200m 이내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이어져온 문화재 규제로 인해 장안문 일대는 원도심에서 구도심으로 변하면서 활기를 잃었다"라며 "이 때문에 침체된 전통시장 역시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살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여전히 경기도 조례상 10층 이상 건물을 지을 때는 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실정으로, 추가적인 규제 완화 방안도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화문화관광지구 복합 개발사업’과 관련해 "영화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은 토지 매입 문제로 인해 수십 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지연된 개발 사업에 대해 김 지사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3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 문화재 규제완화 지역 현장방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승원 국회의원으로부터 주민 불편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경기도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전했다.

김 지사는 "수원화성에 대한 규제 완화는 김승원 의원이 경기도와 수원시 및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애쓴 결과"라며 "오늘 현장까지 확인한 만큼, 김 의원과 경기도가 적극 협력해 후속 계획을 마련함으로서 좋은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제시한 ‘동인선 벨트 노후도시 재구조화’와 ‘공공시설부지를 활용한 최첨단 주민 공간 마련’ 등의 방안 역시 경기도정에서도 관심사안으로, 향후 주민 편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원 의원은 "15년 지역 숙원사업인 문화재 규제완화를 이뤄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 김 지사께서 함께 장안문 주변을 둘러보며 후속 대책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김 지사께서 장안구의 숙원 해결을 위한 저의 구상과 과제들을 깊이 신뢰하고 지원을 약속, 장안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정책들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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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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