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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이용객 2030년에 1390만명 예상 … 480억원 투입 호남관문역사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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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이용객 2030년에 1390만명 예상 … 480억원 투입 호남관문역사 확장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중심에 있는 익산역은 호남의 관문역이자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다. 매년 이용객이 급증해 익산역 확장 사업이 시급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는 2일 허전 익산부시장 주재로 '2025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열고 익산역 확장 등 신규사업 발굴과 대응논리 보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익산시는 480억원 규모의 '익산역 확장과 선상주차장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역에 선상주차장과 선상역사를 증축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호남권 관문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X익산역 전경 ⓒ연합뉴스

국토부 중장기 철도운영전략에 따라 호남권 철도교통의 거점인 익산역 이용객은 오는 2030년 기준 1390만명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는 이달 내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2025년 국가예산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 예산 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날 익산역 확장과 선상주차장 조성 등 내년도 국가예산을 담아낼 85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48건을 발굴해 논리적 보강에 들어갔다.

이번 2차 보고회는 그간 발굴한 사업에 대한 설명과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정부 국정과제, 도정 방침에 부합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대응 논리에 대한 내실을 더했다.

익산시는 현재까지 총사업비 기준 852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48건을 발굴했는데, 여기에는 올해 총선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한 사업도 포함됐다.

농생명·식품산업과 철도교통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을 확장하는 신사업들이 대거 발굴됐다. 이와 함께 시민 일상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 △익산 미륵사 정보센터 건립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논 타작물 배수개선사업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있다.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다양한 식품분야 기업과 연구기관, 인력을 연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장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전 부시장은 "국정과제와 부합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더 박차를 가해 달라"며 "앞서 발굴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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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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