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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영 자전거 '타슈' 수리·재배치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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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영 자전거 '타슈' 수리·재배치 빨라진다

다음 달부터 시 전역에 권역별 정비센터 운영

▲대전시는 공영 자전거 타슈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권역별 정비센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9월 이장우 시장이 타슈 정비센터 확충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

대전시는 다음 달부터 공영 자전거 타슈 순환률을 높이기 위해 시 전역에 권역별 정비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타슈 관련 정비가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교통공사 타슈센터 한 곳에서만 이뤄지다 보니 고장 입고부터 정비, 현장 재배치까지 평균 2~3일이 소요되고 있다.

2021년 약 52만 3000건이던 타슈 이용 건수는 2023년에 430만 건을 넘어섰다. 타슈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정비량도 2021년 1만 4900건에서 2023년 2만 386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타슈 운영 대수가 5500대로 늘어나는 올해는 정비량이 4만여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타슈를 750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역에 소재한 자전거 정비업체 중 일정한 역량을 갖춘 정비업체를 선정해 권역별 정비센터로 선정하고, 경정비 위주의 신속한 수리와 신속한 배치를 통해 타슈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이장우 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발인 타슈의 수를 확충하고, 현재 외삼동 교통공사 한 군데에서만 운영하는 타슈 정비센터를 시 전역에 권역별로 설치해 타슈의 가동율을 높이겠다"고 한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타슈 권역별 정비센터 운영을 통해 신속한 정비와 재배치 등 타슈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공영 자전거 타슈가 시민의 편리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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