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 지역을 돌며 특별자치도 도민보고회를 이어가고 있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도민들의 희망과 발전 의지를 느꼈다며 후속 특례 발굴에 주력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상 홍보 강화와 설명절 민심 안정 대책 등을 강조했다.
앞서 김 도지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전주·완주를 시작으로 7개 권역을 순회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전략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도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도지사는 "도민보고회를 통해 많은 희망과 발전의 의지를 느낀다"면서 "현장에서 도민들이 제안하신 내용이 도정과 특례 발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특별자치도를 홍보에도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재정 신속집행이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게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재정 집행의 속도를 높이도록 실국장들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설 명절이 1주일 뒤로 다가왔음을 언급하며, “우리 도가 지난 30일 발표한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이 발표를 넘어 제대로 속도감 있게 실천돼야 한다.”면서, “많은 도민이 그 결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 실국이 꼼꼼하게 명절대책을 실행해 줄 것”을 재강조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과 총선을 앞둔 시점에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사례를 잘 숙지하고 정치적 중립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5일 해수부가 발표한 ‘양식수산물 핵심 품목 전주기 육성방안’을 언급하며, 김·굴·전복·넙치 4대 수산물 분야에서 도내 기업과 창업기업, 농수산대학 등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산업의 생산·유통·소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전국 평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강화 대책 마련도 특별히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1인가구 비중이 전국 평균이 41.5%를 넘었고, 우리 도가 45%로 1인 가구 비중은 더 높다"면서 "1인 가구의 △건강 △안전 △경제 △고립 △부동산 △복지 등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며 1인 가구 돌봄을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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