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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코휴먼스, 3월부터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시행

포항시는 작업복 수거 및 배송, 포스코휴먼스는 세탁과 소규모 수선 담당 ‘상생’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건강권 확보 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를 도입한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휴먼스와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50인 이하 영세사업장 근로자 대상으로 공동세탁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는 근로자 작업복의 수거 및 배송을 담당하고, 포스코휴먼스는 작업복의 세탁과 소규모 수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체계가 안정된 후에는 공동세탁소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민과 관이 함께 공동세탁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민관 상생 성장의 모범 답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포항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서비스 조례안’을 제정했다.

포항 지역의 대표 사회적기업인 포스코휴먼스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최신 설비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들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날 협약식 이후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작업복공동세탁서비스, 좋은 일터, 노동현장별 맞춤 안전교육, 노사 갈등조정위원회 상설화 등 올해 주요 노사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 내 기업의 노사민정협의회 참여, 이차전지 인력 양성 사업 발굴 등 노사평화의 실질적인 실마리를 얻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안정의 마지막 퍼즐은 무엇보다도 근로자들의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포항시가 근로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이 세탁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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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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