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마약투약’ 혐의 내사 받아온 재벌가 3세 입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마약투약’ 혐의 내사 받아온 재벌가 3세 입건

과거 동종범죄로 집행유예·실형 선고받았음에도 재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아온 재벌가 3세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경찰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 실장 B(29·여)씨 등의 마약 투약 의혹을 첩보로 입수한 뒤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지난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진행했다.

B씨는 배우 고(故) 이선균 씨와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연루됐던 마약사건의 핵심인물로,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과 2021년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간이시약 검사 등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를 진행한 10명 가운데 B씨 등 6명의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 등 4명은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며, 지난해 12월 숨진 이 씨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조만간 종결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사안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