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올해부터 달라지는 6개 분야 97개의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분야별 주요 시책은 ▲일자리·경제 12건 ▲농림·축산 24건 ▲해양·환경·산림 7건 ▲관광·체육 2건 ▲복지·인구·여성 45건 ▲안전·건설·일반행정 7건이다.
▲일자리·경제 분야는 전라남도 청년 근속장려금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년간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콜택시는 7대로, 바우처택시는 19대로 운영 대수를 확대한다.
▲농림·축산 분야에서는 '다 함께 잘사는 보성군 농업'을 위해 대규모 농가 위주로 지원해 온 스마트온실을 중·소농가로 확대해 개소당 30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소농 직불금을 10만 원을 인상해 지급한다.
▲해양·환경·산림 분야로는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비를 개인당 최대 200만원, 단체는 1000만 원 지원한다. 수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산물 안전성조사 항목을 93개에서 184항목으로 대폭 강화한다.
▲관광·체육 분야는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을 기존 11만 원에서 연 13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복지·인구·여성 분야는 따뜻한 복지행정 실천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청년, 중장년 일상돌봄서비스를 신설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임 부부 시술 비를 지원하고, 둘째 이상은 300만 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원해 인구 활력 증대에 기여한다.
아울러 의향 보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부터는 참전 유공자 유족 수당도 처음으로 지급하며 보훈명예수당은 월 5만 원에서 8만 원, 참전명예수당은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한다.
▲안전·건설·일반행정 분야는 군민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을 연중 추진하며, 화재로 인해 건축물에 피해를 입은 군민의 조속한 재난 복구를 위해 화재 폐기물 처리비를 최대 3백만 원 지원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4년에는 군민의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사소한 것부터 작은 변화를 통해 달라지는 보성군의 미래 발전을 일궈내고 군민들께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한 해가 되도록 달라지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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