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115명에게 비자를 발급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제까지 총 75명의 거주 외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올해 공모 선정으로 배정된 인원은 제조업 85명, 숙박업 30명 등 지역우수인재 115명으로, 지역우수인재의 경우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개정 고시 기준 제조업(특정 업종)과 숙박업에만 취업이 가능하다.
지난 시범사업과 달리 비전문취업(E-9) 외국인의 참가가 제한되었으며, 최초 취업한 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 요건이 신설돼 외국인 참가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적응하고 현지 기업과의 근속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허가일 기준 최초 2년은 보령에 실거주하고 자격취득 후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거주 및 근무하는 조건이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법무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확대와 구인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지역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 지역에 일정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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