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출신인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신년 기자회견 일정이 왜 안잡히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2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길 때 강조했던 게 국민과의 소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5200만 모든 분들하고 직접 소통할 수는 없기에 결국 대통령의 소통이라는 것은 언론을 통한 소통"이라며 "그렇다면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기자회견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기자회견) 일정을 못 잡고, 아니면 이걸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대통령실 참모들이 토론을 하고 결론을 못 냈다"며 "또 기자회견이 아닌 대담 형태로 하자? 이것은 우리 정치가 좀 퇴보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있는 기자회견은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2014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초선의원을 지냈다. 20·21대 총선 낙선 이후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와 선대위에서 상임공보특보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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