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청, 올해부터 관광분야·수변도시 민간투자도 담는다

전북 서해안의 새만금산업단지에 민간투자를 10조원 이상 담아냈던 새만금개발청이 올해부터 관광 분야와 수변도시의 민간투자도 담아내기 위해 총력전을 경주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윤석열 정부의 10조원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2024년 제1차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만금청 고위관계자와 유관 부서장,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새만금공사 마케팅처 등이 참석하여 2023년 투자유치 실적을 평가하고 2024년 상반기 활동계획과 협조사항을 논의하였다.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관광 수변도시까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선다.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새만금의 투자유치가 이차전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부터는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관광분야와 수변도시의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새만금청은 2021년 새만금청 차장을 반장으로 하여 유관부서와 농어촌공사, 새만금공사를 팀원으로 TF팀을 개편하고 내·외부 소통과 협력강화를 위해 실무자간 정보교류와 분기별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회의 참여범위를 확장하여 반기에 한 번씩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참석 중이며 추후 상황에 맞춰 지자체·사업시행자의 회의 참여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신속한 투자자 대응, 효율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만금에 더 많은 민간투자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