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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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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신년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꿀잼도시 청주를 더욱 확대시키겠다”

▲김규철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 편집국장(왼쪽)이 이범석 청주시장과 2024신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시를 이끌고 있는 이범석 청주시장. 지난해 오송지하차도 참사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확정, 국가철도클러스터 확정 등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탁월한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프레시안>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이범석 청주시장을 만나 지난해에 대한 회고와 올해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프레시안 : 작년 한 해 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좋은 일도 있고 반면에 아쉬웠던 일도 있었을텐데요. 그런 것 좀 한두 가지 간단하게 소개 좀 해주시죠.

이범석 : 여튼 가장 안타까운 일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어서 우리 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연말에 눈썰매장 사고로 여러 부상 다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아무튼 오송지하차도 사고의 책임 유무를 떠나서 우리 청취가 직접적인 책임은 아니지만 시장으로서 굉장히 송구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지역 내에서, 썰매장도 그렇습니다. 지난해 사실 이 두 건이 없었으면 청주시에서 달성한 성과는 사실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대규모 국책사업이 워낙 많이 확장되고 유치가 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시민들이 가장 피부를 느끼고 또 요원했던 게 충청권광역철도의 도심 청주 도심 통과 확정입니다. 대통령께서 통수권자로서 방침을 정하기 때문에 절차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제는 실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거고, ‘확정’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고, 그 과정에 사실 국토부나 기재부, 대통령실하고도 의견 교환을 나눈 바가 있었고 또 그게 우리 청주 충북의 최대 현안이라는 걸 계속 강조를 했고 그래서 그게 여튼 저도 워딩 가지고도 나중에 협의를 했었는데 그렇게 시원하게 약속을 하실 줄 몰랐죠.

그게 가장 큰 의미가 있고 그리고 이제 청주가 우리가 우리나라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데 작년에 방점을 찍어줬죠.

우선 K바이오 조선기획이라든지 소부장 특화단지, 글로벌 혁신 특구 그리고 2차 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국가철도, 여기에다가 분평 2지구에 9천5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공급 택지 등, 시장으로서 이런 프로젝트가 이제 제대로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제가 청주시 비전을 인구 100만 자족 도시를 제시했는데 빠른 속도의 100만 자족도시를 마련하게 되겠죠.

대표적으로 평가 하나 더 든다면 우리 시민들이 즐겁게 생활을 하실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을 했지만 그게 과소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캠핑장도 유치했지만 우리 도심 속의 물놀이장 5개소, 수상 레저 체험장, 반려견 놀이터, 명품 황톳길 등 이런 시설 공간 체험 시설 공간도 만들고 또 작년에 새롭게 시민들이랑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공연 이런 걸 굉장히 많이 했는데 저도 무심천 푸드 트럭 축제에 그렇게 많은 시민들, 특히 젊은이들이 이렇게 참여했을 저도 놀랐으니까. 거기에서 우리 청주라는 카페 도시이라고 하잖아요. 디지털 디저트, 베이커리페스타, 피크닉 콘서트 이런 새로운 축제나 공연이 있었는데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었고 기존에 쭉 해왔던 공예비엔날레라든지 청원생명축제, 세종대왕과 세종학습축제도 굉장히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고 먹거리도 충분히 했기 때문에 굉장히 기존의 관람객수하고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꿈잼 공간과 축제를 통해서 꿀잼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느낄 정도로 좀 했다는 게 가장 의미 있는 결실, 완전한 결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과를 거둬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레시안 : 시민들이 광역철도 노선에 대한 관심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 건설사에서는 동남지구에 역이 생긴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가 하면 상당 사거리에서 열차가 직각으로 꺾어 나갈 수 없고 무심천을 어떻게 관통을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3차 우회도로 마지막 연결 부분 개통이 언제 되는가입니다. 현재까지 출‧퇴근 시간이면 용암지하도와 율량동사거리까지 많이 밀리다보니 빨리 개통되기를 바라는 열망이 높습니다.

이범석:일단 제3순환로는 곧 김수녕양궁장까지 개통되고 나머지 터널 부분이 아직 마무리가 안 돼 있는데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완전 개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충청권 광역철도는 GTX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심 지하 50m로 들어가는 철도를 건설하게 되고 우리나라가 GTX를 통해서 그런 건설노하우가 굉장히 축적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세종~오송역까지 와야 되고 오송역에서 중요한 시내 거점들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런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라든지 터미널이라든지 이런 거점을 통할 수 있는데 지하 50m 이상의 터널을 통해서 통과하기 때문에 도심 통과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 GTX들도 다 그런 식으로 건설이 되고 있고 우리나라 철도 기술 능력이 충분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서 그쪽(오송)으로 들어오고 이쪽은 장기적으로 신탄진까지 연결하는 또 다른 철도 노선을 만들어야 되죠.

그게 이제 철도망이 제대로 구축돼 가는 건데 일단 이거는 이제 오송역서부터 공항까지 가는데 청주에 우리 큰 거점들을 통과할 수 있는 노선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어요.

프레시안: 네 알겠습니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 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이범석:올해 가장 역점을 둘 것은 사실 이제 제가 시장을 1년 반 정도 펼치다 보니까 우리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게 이제 꿀잼 도시 청주에 대한 반응, 평가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도 꿀잼 도시 청주를 만드는 것을 더 역점을 두고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무심천도 조금 달라지기는 했는데 꽃길, 꽃정원, 자전거도로, 산책로도 하고 약간의 야간 경관까지 넣었는데 이걸 한 차원 더 발전시켜가지고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 음악 분수대, 지난번에 푸드트럭 축제할 때 보면 매트가 좋아서 이렇게 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롤러장 이쪽 부분에 그런 공간도 좀 만들고 그리고 데크길도 만들고 야간 경관도 더 확대해서 무심천에 우리 시민들이 더 확실히 더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 탈바꿈시키는 게 1차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사직동의 국정원 부지, 하복대 대농지구에 유휴지가 있는데 이를 우리 시민들을 위한 복합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재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민간 유치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민간 합동 개발 방식으로 가급적이면 하려고 지금 대농지구는 어느 정도 큰 추진 방안이 확정이 돼서 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정원의 부지는 이제 막 용역을 시작을 했는데 또 그런 방식으로 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프레시안: 조금 불편한 질문 좀 드릴게요. 지난번에 이제 시 공무원 성추행 사건 인해서 강등되고 정직 들어간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또 세종시에서는 또 공무원이 수천만 원대 뇌물을 받아가지고 경찰 수사 의뢰가 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공무원들의 청렴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도 또 뇌물이라든가 성문제라든가 음주운전이라든가 이런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거에 대한 시장의 입장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범석:공직기강이라든지 청렴의 문제는 공직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죠. 지난번에 우리 직원에 의한 불미스러운 일이 좀 있었는데 하여튼 그런 성추행이라든지 또 뇌물 수수라든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관용의 여지가 없는 사항들이고요. 엄중히 처벌하고 그런 걸 예방하기 위해서 저희들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 청주시 공직자들이 청렴도를 높이거나 또 그런 공직자로서 하지 않아야 되는 그런 발생하지 않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담 : 김규철 대전세종충청본부 편집국장, 정리 : 문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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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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