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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의대 유치 위해 손잡았다…공동 의과대학 신설·운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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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의대 유치 위해 손잡았다…공동 의과대학 신설·운영 '합의'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이 전라남도 의대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목포대에 따르면 양 대학 총장은 지난 22일 순천대에서 대담을 갖고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대학 총장은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해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하고, 전라남도와 더불어 두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5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염원 범도민 서울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를 하고 있다.2024.1.25ⓒ전라남도

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목포대와 순천대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통합 의대 설립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북온타리오 의과대학 방문 시 합의한 전라남도 공동 의과대학 추진방안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 대학 총장의 협의 결과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라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양 대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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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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