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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인천~강남 30분…GTX-D(Y)·E 인천 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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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인천~강남 30분…GTX-D(Y)·E 인천 출발 등

□검단·청라 30분, 영종 40분 시대 개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GTX-E노선이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삼성)을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지나는 GTX-E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 GTX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이날 GTX 확충을 포함한 '국토교통부 3대 혁신전략' 발표와 관련해 "모든 인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GTX-D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 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이고, GTX-E노선은 GTX-D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특히 GTX-D가 개통되면 검단·청라에서 삼성까지 약 30분, 영종에서 삼성까지 약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에 대략 2시간 걸리던 것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단축되는 셈이다.

앞으로 인천시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 하반기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 확충은 인천시민들에게 절실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3대 공항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했다"며 "민선 6기 시절,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all-ways Incheon'을 도시브랜드로 정했는데, 이번 노선결정으로 다시 한 번 모든 길은 인천을 통해 세계로, 또 세계에서 인천으로 연결되게 됐다"고 말했다.

□군·구 주도 자원순환센터 확충 정상화 계획 발표

유정복 시장은 25일 4대 권역 자원순환센터 확충 체계를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라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군·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는 내용의 '자원순환센터 확충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자원순환센터 조감도 ⓒ인천시

민선 7기 인천시는 시가 주도해 4대 권역(동·서·남·북부권)으로 나눠 자원순환센터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으나, 앞으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책임 주체인 군수·구청장이 주도하고, 시가 조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편내용은 △현행 광역화 추진체계 재조정 △군·구별 지역여건과 수요를 감안한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수립 △'‘자원순환정책지원 실무협의회'를 통한 협의·조정 △군·구 주도 숙의·공론화 추진 및 시 '공론화지원단' 운영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과 페널티 부여로 요약된다.

현재 현대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권(미추홀·연수·남동)과 서구에서 자체적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북부권(강화·서)은 현재와 같이 계속 추진하고, 부천시와의 광역화가 무산된 동부권(부평·계양)과 지난해 7월 이후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서부권(중·동·옹진)은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직매립 금지를 2년여 앞둔 지금 자원순환센터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자원순환센터 설치 문제는 단순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넘어 지역발전과도 연관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중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추진 확정 환영"

중구는 25일 "영종 등 수도권 서부 혁신 일으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과 E노선의 추진 결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등의 추진을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구는 이번 성명을 통해 "이번 노선들은 영종·청라·검단·김포 등 수도권 서부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했다"라며 "실제로 수도권 서부는 도시성장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이로 인해 출퇴근 시 공항철도는 지옥철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택이 아닌 필수 현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구는 이 노선이 수도권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과 경기 동부권 일대 시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비즈니스, 관광, 물류, 산업 등을 아우르는 '공항경제권'을 영종국제도시에 구축하는 결정적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D·E 노선을 영종국제도시 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삼아, 제2공항철도, 영종트램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제는 이 노선들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때"라며 "인천 중구에서도 순조로운 사업을 위해 주민들을 대변해 계속 목소리를 내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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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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