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4년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총 198대, 112억 원이며 차종별로는 수소승용차 185대에 대당 3450만 원, 수소 고상버스 11대에 대당 3억 7000만 원, 수소 저상버스 2대에 대당 3억 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예산소진 시 까지며, 수소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차종을 확인하고 수소차 제조·판매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 지역 내 법인과 기업이며, 개인·법인·기업 동일하게 각 1대까지 구입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오희 신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를 수소자동차로 전환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3년까지 146대의 수소차(2021년 25대, 2022년 92대, 2023년 29대)를 보급했고 50억 37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한 수소차 보급률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기존 가스 충전소 전환 사업 등 공모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가까운 충전소로는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 하이넷 여수SPG 수소충전소, 하이넷 여수둔덕 수소충전소 등이 있으며, 올해 6월 초남공단에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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