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출산 증가정책으로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에 대해 50만원에서 4배 확대된 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출산률 증가 방안으로 올해부터 난임 시술 전 필요한 난임 진단 검사비도 첫 지원한다.
우선,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이 첫째아 50만원에서 200만원, 둘째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셋째아 이상부터는 600만원으로 늘었다.
또한 첫만남 이용권은 기존 출생아마다 200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전라북도와 연계한 난임부부 지원정책도 확대·강화됐다.
기존 난임시술비 지원은 중위소득 기준 180% 이하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도비 보조사업으로 중위소득 180% 초과자들에게도 정부형과 같은 시술 횟수와 금액 지원을 보장한다.
난임 시술 전 필요한 난임 진단 검사비도 부부당 1회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부부가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회당 100만원 지원, 부부당 최대 2회까지 가능)를 지원하는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사업도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임산‧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득에 관계없는 보편적인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작년 말 기준 출생아는 411명으로 전년 356명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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