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3일 경북도 교육청에서“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 특구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 기관 등이 협력해 공교육 혁신,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도 교육청, 경북도, 울진군 뿐만 아니라, 3개 대학교(영남대학교, 경일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와 4개 기업(롯데케미칼, GS건설, GS에너지, 비에이치아이)이 함께 했다.
협약분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 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각 협약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울진군은 오는 2월 중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해 군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1월 말까지 진행하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우수 인재 확보와 교육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 지방소멸의 시대에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해 저 출산 문제 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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