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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폭발적 인기 700억원 조기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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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폭발적 인기 700억원 조기 마감 임박

1,160여 건 접수…대출금리 5.79%, 고객부담금리 2.79% 서민경제 회복 기대

전북 전주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전주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올해도 접수 첫날부터 인기 폭발하면서 조기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 및 신청이 개시된 22일 하루 동안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담건수가 총 160여건, 상담 예약건수는 1,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개시 첫날에만 약 59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 예약건까지 포함하면 올해 예정된 총 700억원의 지원이 이번주 내에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전주시와 전북은행의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전북은행에서 경영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이다. 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지원규모를 당초 발표한 200억원에서 500억원이 늘어난 총 7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 소기업 1.5억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난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이미 지원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전주시는 대출기간 5년 중 3년 동안의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79%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 부담 금리는 연 2.79%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과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완산구일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덕진구일 경우에는 덕진지점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상담 및 서류제출을 완료한 이후에는 보증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가 발급되면 은행을 방문해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되며, 방문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전북은행과 함께 80억 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기업 29명(법인 13, 개인 16)에게 15억 3000만 원(법인 5.4억 원, 개인 9.9억 원), 소상공인 2469명(법인 58, 개인 2411)에게 984억 7000만 원(법인 19.3억 원, 개인 965.4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전주시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송영진, 부위원장 전윤미)는 “이번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확대 추진으로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전주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상담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에 목말랐던 심정을 그대로 느꼈다”면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융지원을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이번 ‘전주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계기로 경영회복의 기회로 삼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걸음 더 성장·발전을 이뤄내 강한 경제도시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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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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