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농특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중소업체의 부담 경감과 지역 농특산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판지박스, 플라스틱 용기, 비닐, 스티로폼 포장재, 쇼핑백 등 포장재를 구입하는 업체당 최대 4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정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식품의 주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업체이면서, 운영 실적 1년 이상인 업체다.
단, 농축산물·임산물·녹차류 등 단순 1차 가공업체나 유사 보조사업을 통해 포장재를 지원받는 업체는 제한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필요 서류를 구비해 사업장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 중 정읍산 농산물 구입실적과 인증 내역 등을 평가해 2월 중 선정 업체를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수산유통과 농식품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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