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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사업 산자부 변경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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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사업 산자부 변경 심의 통과

전주시설 2만㎡ 규모로 확대…탄소·수소 등 지역특화 행사에 수요 발생

전북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의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개발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심의에 통과했다.

전주시는 최근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1월 29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변경 협약을 체결했었다.

▲ⓒ전주시

또 전주시는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전시컨벤션 건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토대로 변경협약 체결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실 건립 변경계획(안)에 대한 변경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 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확대,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시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전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이 인정되되며 또한 전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충분한 전시 및 회의수요도 있어 최종 변경승인을 내주었다.

특히 전주와 전라북도가 탄소·수소, 농·생명, 이차전지, 드론, 식품, 영상산업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보유한 데다, 전통문화와 한지, 한옥, 소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려 대규모 행사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 전북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과 전북지역 연구·개발(R&D)기관 등 수요도 많다.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두 번째 행정절차로 이달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후 전주시는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중앙투자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산업통상자원부 변경심의가 계획대로 잘 마무리돼 우리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주형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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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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