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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국내 최초 수소전기 공항버스 6777-1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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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국내 최초 수소전기 공항버스 6777-1 개통

□기존 공항버스 6777번은 상·하행 각 2개 정류장 추가 정차

인천에서 운행되는 공항버스 6777-1번이 새로 개통되고, 6777번 노선의 정류장이 추가됐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3일부터 공항버스 6777-1번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6777번 노선에는 상·하행 정류장 각 2개소를 추가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6777-1 개통식 ⓒ인천시

특히 이들 2개 노선에는 국내 최초로 총 6대(67773대, 6777-13대)의 수소전기 우등버스가 도입된다. 이를 기념해 인천시는 1월 13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운수업체인 신흥교통과 함께 개통식을 열었다.

6777-1번은 인천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인천 1호선 주요 역(원인재역, 동춘역, 동막역)과 송도 동측지역(캠퍼스타운역(아메리칸타운), 인천대입구역, 지식정보단지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또 6777번 노선은 송도지역 미송초등학교, 송도이안, 더프라우 등 상행 2개, 하행 2개 정류소를 추가로 정차한다.

6777-1번 노선은 앞서 지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 운행이 재개된 공항버스 6777번이 확대되면서 신설됐다.

차량 내 대형 캐리어 등 적재가 가능한 공항리무진 운행이 확대되면서 공항철도 등 대체수단 이용이 어려운 남동구 및 연수구 주민은 물론 송도 동측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향상되고, 증차로 인한 배차간격이 최대 90분→최소 45분대로 단축되면서 이용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전기 버스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에 앞장섰으며, 기존 공항 리무진들과는 차별화된 인천 10색을 활용한 자체 디자인을 도입해 '친환경 수소버스 선도도시 인천'의 이미지도 높였다.

□올해 122억원 투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천광역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사업 약 69억 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220여 개소)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 아파트 경비실 등 200여 개소)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단독주택 600여 가구) △태양광발전 융자지원사업(7억2천만 원, 개소당 최대 3억6천만 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총 태양광 4321㎾, 태양열 505㎡, 지열 215㎾ 등의 설비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는 지역에너지 보급사업 예산은 약 5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42%가 늘어났는데, 주로 에너지 수요가 많은 정수사업소,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의 변압기, 펌프 등 노후 설비 교체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에 쓰인다. 또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발광다이오드(LED) 7860개를 교체해 전력을 절감함은 물론 에너지 복지 제고와 이용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2026년 7월 행정체제 2군(郡)·9구(區)로 확대

인천시 행정체제가 2026년 7월, 2군(郡)·9구(區)로 확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는 1월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통과 기념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이봉락 시의회 부의장, 김교흥·허종식 국회의원,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및 중구·동구·서구의회 의원,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위원, 시민원로회의 위원, 시 공직자 및 산하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구 북공연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행정체제 개편 추진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새로 개편될 자치구 거주 주민들과 시장, 구청장이 함께 해당 자치구 지도 퍼즐과 희망 메시지 퍼즐을 붙이는 행사가 열렸다. 이어, 축하 케이크 절단, 축하 메시지를 실은 드론과 함께 현수막이 펼쳐지는 행사 등이 펼쳐졌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통과는 인천 역사에 남을 중대한 발걸음이자 인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발전에 획을 그은 성공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큰 퍼즐이 놓인 만큼 변화하는 행정체제에 맞게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지역별로 맞춤형 발전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가칭)구 설치준비단을 구성·운영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인력, 법정동·행정동 조정, 사무 및 재산 인수인계, 자치법규 정비, 재정 조정방안 마련, 각종 공부·공인 정비,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표지판 정비 등을 차질 없이 마쳐 2026년 7월 새로운 행정체제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e음 12번 버스, 중구청 입구 정차

인천 중구는 시내버스(지선) '인천e음 12번'이 다음달 3일 첫차부터 중구청 바로 앞 입구에도 정차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e음 12번 버스는 인천역 일원부터 신흥동 등을 거쳐 도원동 일원까지를 오가는 노선이다.

기존 노선에도 '중구청 정류소'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해당 정류소에서 약 200m를 더 걸어야만 청사에 도달할 수 있었다. 더욱이 오르막길이라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 주민들이 다소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 이를 토대로 인천시와 지속 협의해 이번 조치를 끌어냈다. 특히 도원동 등 원도심의 경우 인구 특성상 고령층 주민이 많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번 조치로 인천e음 12번 노선에 '중구청 입구' 정류장을 신설, 중구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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