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 분석 능력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4개 분야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먹는 물, 수질, 토양, 환경유해인자(모래) 4개 분야에 참여했으며 분야별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4개 분야의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증받았다.
연구원은 이번 결과가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먹는 물, 수질, 토양 3개 분야에서 7년 연속 전 항목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이는 연구원의 분석 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원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먹는 물, 수질, 토양 분야와 함께 환경유해인자 분야까지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연구원이 국제적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분석 결과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분석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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